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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양 정 보
서울 9차 동시분양, 4개단지 437가구 일반분양
10월 4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9차 서울 동시분양에는 4개 단지에 모두 679가구가 건립돼, 조합원 몫을 뺀 43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9차 동시분양 참여가구 수는 작년 같은 차수(8곳, 387가구)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지난 8차(5곳, 522가구)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정부의 8. 31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건설업체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는 가운데 서울 동시분양에 참가하는 단지들도 크게 줄었다. 서울시는 10월 초 청약 접수가 시작되는 9차 동시분양에 참가할 업체와 분양물량을 집계한 결과, 총 4개 단지에서 679가구가 공급돼 이중 43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전에는 결혼시즌인 10월에는 주택수요가 많아 분양시장도 활기를 띄었지만, 올해 서울 9차 동시분양 물량은 437가구에 그쳐 예년에 비해 물량이 급감한 것. 이번 분양은 지난 8차 동시분양(5개 단지, 522가구)보다는 물량이 조금 줄었고, 정릉동 현대홈타운을 제외하고는 500가구 이상 단지가 없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교통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주거지에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40평형대 공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4개 단지 437가구, 강남권은 없어
서울시에 따르면 9차 동시분양 참여단지 가운데 성북구 정릉6구역 재개발 단지에 공급하는 현대건설 아파트가 26~43평형 522가구(일반분양 309가구)로 가장 크며, 묵동 승민종건(60가구), 신사동 굿모닝기륭건설(49가구), 목동 보미(48가구) 등은 100가구 미만의 소형단지다. 강남권 공급단지는 없다.
현대건설은 성북구 정릉동 252 일대 정릉6구역 재개발 사업터에서 522가구 가운데 조합원 몫을 뺀 3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단지 규모가 크다.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차로 12분 거리이며, 우이~신설동 경전철 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승민종합건설은 중랑구 묵1동 121-10 일대 목원빌라를 재건축해 60가구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동부간선도로 진출입이 쉽다.
굿모닝기룡건설은 은평구 신사동 산 86-7 일대에 짓는 33평형 49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가좌로와 은평로를 이용할 수 있다. 그밖에 보미건설은 양천구 목동시장을 재건축해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등촌삼거리역이 걸어서 15분 거리다.
업계에서는 당초 이번 동시분양에 7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1000가구 이상을 일반분양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상당수 업체들이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분양을 연기,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인한 분양 침체를 고려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마포구 창전동 쌍용건설, 중구 황학동 롯데건설 등 유망 단지로 거론되던 업체들이 대부분 분양을 연기해 이번 동시분양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할 전망이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는 "9차 동시분양에서는 유망물량이 한정돼 몇몇 단지에만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단지의 입지여건과 브랜드 가치를 잘 따져보고 분양가와 주변시세 등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주요단지 안내
신사동 '굿모닝기룡'
굿모닝 기룡건설은 신사동 산6의7 일대에 짓는 아파트 33평형 49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11월 이후 입주가 가능하다. 지하철6호선 새절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이며, 가좌로와 은평로 및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목동 '보미리즌빌'
㈜보미는 양천구 목동 739의1 일대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31, 32평형 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목동시장을 재건축한 것으로 주위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으며 인근에 봉제산이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가 이용가능하다.
묵동 'SM해그린'
승민종합건설은 중랑구 묵1동 121의10번지 일대의 아파트 총 60가구 중 30, 31, 32평형 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7호선 먹골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봉화산이 인근에 있다.
정릉 '현대홈타운'
현대건설은 성북구 정릉동 252 일대 정릉 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 522가구 중 3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11년 개통 예정인 경전철 신설역이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차로 12분 거리다. 청수산계곡이 가까이 있어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교육시설로는 정릉초, 고대부중, 고대부고 등이 있다.
인천 도개공, 아파트 888가구 10월 분양
인천 도시개발공사는 10월에 논현택지지구내 아파트 888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 평형별 가구 수는 38평형 504가구, 47평형 228가구, 56평형 150가구, 68평형 16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평당 750만원 8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시기는 10월 중하순이며, 인천시청사앞 모델하우스도 같은 시기에 개방할 예정이다. 자사 브랜드인 '웰 카운티'로 명명된 아파트의 입주 시기는 2008년 7월 전후이다. 단지는 전체 입주민 차량을 지하 주차장에 세우도록 하고 대신 녹지율을 73.7%(축구장 6.5개 크기) 확보했으며, 실개천을 꾸미고 숲을 만들어 주민들이 쉬도록 했다. 또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가족 잔디광장 등 광장 3개를 조성하는 한편 진공청소 시스템, 중앙정수시스템, 자동환기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가변형 벽체 설치 등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논현 택지지구는 대한주택공사가 개발을 추진하는 인천 남동지역 최대 택지지역이며,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거나 이웃해있으며, 제3경인고속도로와 수인선 전철 등이 건설될 예정으로 교통망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2월 은평뉴타운 2000가구 일반분양
내년 2월 은평뉴타운에서 중대형 아파트 2000여 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들 물량은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입주 후에는 전매가 가능하다. 서울시와 SH공사(옛 서울도시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뉴타운 시범사업지인 은평뉴타운에서 내년 2월에 총 5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1997가구는 일반분양분이다.
분양 아파트는 모두 중대형(33평~65평형)으로 청약부금,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다. 평형별로는 33평형(전용25.7평) 600가구, 38평형(전용 32평형) 623가구, 48평형(전용 40평형) 485가구, 50평~65평형 290가구 등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3개사다. 일반분양 1997가구를 제외한 610여 가구는 현지 보상용이다. 그리고 세입자 몫으로 1696가구(18~33평형)가 공급된다. 은평뉴타운 2지구 3373가구와 3지구 1030가구는 각각 내년 하반기와 2007년에 분양될 전망이다. 2지구는 현대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등 3개사가 시공하며, 역시 전용 25.7평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이다.
입주 후 전매 가능,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
앞으로 송파, 판교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는 분양 후 10년, 중대형 아파트는 5년 동안 되팔 수 없어 환금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은평뉴타운에서 선보이는 일반 분양 물량은 원가 연동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팔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80% 공정 후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에 분양 받은 후 1년 5개월 뒤엔 팔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내 청약 부금, 예금 가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상암지구 내 중대형 아파트는 SH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은평뉴타운 일반분양 아파트는 시공사 브랜드를 사용한다. 따라서 건설사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는 "은평뉴타운은 서울시와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개발의 시범 케이스의 성격이 짙다"며 "서울에선 보기 드문 친환경 단지라는 점, 대규모 단지로 개발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적극 청약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올 가을 전국 9만 가구 분양
8 31 부동산대책에도 10월~11월 신규로 분양되는 택지지구와 민간단지의 아파트는 총3만6231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가을분양시장에서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화성동탄신도시 등 택지지구 분양과 별다른 규제가 없는 지방대도시 대단지 아파트를 선별적으로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10월 수도권지역의 공급량이 급증한 이유는 동탄과 풍산택지지구 분양일정이 겹치면서 일반분양물량이 순증한 데다, 8 31대책 이후에도 유망 분양사업장은 실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청약률이 높게 나타나는 등, 분양시장에 미치는 충격파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월이 담보대출제한과 8 31대책, 이른 추석연휴로 분양일정을 잡기조차 쉽지 않은 달이었다면, 상대적으로 10월은 전통적인 분양성수기에 속하는 달이라 건설사의 입장에서도 비교적 여유로운 입장에서 물량을 쏟아낼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수도권 택지지구 관심
10월~11월에는 수도권 택지지구에 관심을 끄는 분양물량이 많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송파신도시 후광효과가 예상되는 하남풍사지구와 원가연동제 등이 적용되는 화성동탄신도시. 10월에는 삼부토건이 38평형 489가구, 동부건설이 동원ENC가 32평형 217가구를 분양하고 11월에는 동부건설이 32평형 168가구를 선보인다.
화성동탄신도시는 이미 분양한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꾸준히 형성된 데다 원가연동제실시로 분양가가 10%정도 낮아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신도시로 평가되고 있다.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에는 대우건설이 23 33평형 978가구를 내놓는다. 10월에는 롯데건설도 1229가구를 분양한다. 이외에도 풍성주택 438가구, 이지건설 542가구, 우미건설 1316가구, 제일종건 732가구가 잇따라 공급된다.
용인시 성복지구에서는 11월 GS건설이 성복자이 1, 4차 각각 966가구, 93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판교신도시 후광효과가 예상된다. 인허가 문제로 11월 분양 가능여부가 주목된다. 또 11월에는 용인시 구성읍에 진흥기업이 105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 광역시, 부동산대책의 틈새
비교적 전매규제가 약한 지방대도시의 분양도 잇달을 전망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지방광역시에서는 대구광역시에 분양이 집중된다. 삼성물산은 10월 수성구 범어동에 39~56평형 467가구를 분양하고, 포스코건설도 달서구 성당동 일대 달서시영을 재건축해 32~52평형 205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단지가 많다. 부전동 일대에 포스코건설이 40~63평형 중대형 평형위주로 2162가구를 10월 공급한다. 광주에서는 택지지구 분양이 봇물을 이룬다. 부영이 광산구 신창지구에 26평형 1792가구와 35평형 1156가구를 공급하고, 벽산건설은 운암주공2단지를 재건축, 총2753가구 중 12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남김해와 진해 일대 등 영남권에 분양이 집중되는 것도 특징. GS건설은 오는 10월 김해시 진영읍 진영택지지구에서 977가구를 선보이고, 쌍용건설도 김해시 장유면에 오는 2차 689가구 분양에 나선다. 경남 진해시에서는 10월에 GS건설이 진영지구에 977가구, 우림건설이 진해시에 1158가구를 선보인다.
월드건설 영남에서만 7곳 분양
월드건설이 9월 30일 진해 자은동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영남지역 7개 사업지에서 3376가구를 한꺼번에 분양한다. 경남 진해시에서 9월말 358가구를 분양하는데, 사업지인 자은동 지역은 안민터널개통으로 창원 마산을 동시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어 실수요가 풍부하다는 분석이다. 분양가는 600만원대로 이전 분양 아파트보다 크게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10월 21일에는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에서 1차 261가구, 2차 600가구를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달구벌대로, 동대구로가 만나는 중심에 있고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가까운 특징이 있다. 고분양가 논란이 거센 곳인 만큼 30평대 분양가를 800만원대에 맞춰 초기분양률을 최대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11월 중에는 대구의 신 주거지로 꼽히는 월배택지지구에서 8블럭에 870가구를 공급해 올해 대구 분양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울산에서도 10월 중순 이후 신정동 359가구를 비롯해 11월에 달동 232가구, 굴화리 696가구를 차례로 공급할 예정이다.
남구의 신정동은 울산에서 분양가가 가장 높은 인기 주거지역이며 달동은 상업중심지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지역이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8 31대책의 직접 영향을 피하고 집적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사업지를 한 번에 분양하게 됐다"며 "모두 지역 내 핵심요지이기 때문에 30~50평대 중대형 평형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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